그동안 사용하던 보이로 전기요를 보냈다 두 해 정도 썼던가
바닥 생활을 쭉 하다가 라텍스를 써봤는데 꽤 좋아서 결국엔 매트리스까지 구입했었다
하지만 매트리스나 라텍스엔 전기장판이 쥐약이란 사실을 알고 뭘 살지 고민이었다
왜 쥐약이냐면 라텍스엔 열을 저장하는 성질이 있어서 열이 방출이 되지 않고 화재가 나기 쉽다고 한다
물론 열에 약해 수명도 줄어든다고 한다
마침 같은 시기에 모친께서도 침대를 바꾸게 돼셔서 에이스침대에 방문했는데
거기 직원이 매트리스를 판매하고 끼워서 추천했던 전기요가 보이로라는 독일제품이었던것
모친 댁에 침대 구경을 가서 보니 사이즈도 작고 얇은 데다가 밀리지도 않는단다 세탁도 가능하다고 했다
조절기도 세련되어 보였고 꽤 좋아 보였다
다음에 사야지 하고 마음먹었었다 가격은 꽤 비쌌다 10만 원이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인터넷을 뒤적이다 같은 회사 제품 7만 원대 보급형을 구입했다
배송을 받았는데 표면 질감이 많이 달랐다
역시 가격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3단 조절이 가능했는데 거의 1단으로 놓고 사용했다

구입 전에 사용하던 두꺼운 매트는 너무 미끌거려서 삼일에 한 번씩은 자리를 다시 잡는 일을 해줘야 했다
단점으론 내가 보일러를 안 때고 장판만 틀고 자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즈가 작다 보니
그 부분 외에 이불 부분이 차가워서 데워지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는 것 또 머리카락이 전기요 외부에 박힌다
그래서 가끔 족집게로 뽑아내야 했다 그리고 이염이 된다 파란색 매트리스 커버를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덩달아 그위에 있는 녀석도 파래졌다 어차피 외부에 보이는 녀석은 아니었기에
그냥 쓰다가 퀸사이즈 타사 전기요(보국)로 바꿨다

보이로 녀석은 당근 마켓으로 보내줬는데 구입가 대비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돼고 있었다
7만 원 근처에 구입했는데 중고거래 가는 대부분 만 오천 원에서 이만 원 정도?
호기롭게 삼만 원에 올려두었다가 이만 오천 원에 판매가 이뤄졌다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다 보니
이틀 만엔가 팔렸던 거 같다 어떤 사모님이 비사의 수입차를 몰고 와서 사가셨는데 빵도 하나 주고 가셨다
굉장히 맛이 괜찮았는데 뭔지 물어볼걸 조금 아쉽다
바게트 빵 같은데 치즈와 달달한 꿀 이런 조합이었다 혹시나 담에 혹시나 또 뵙게 되면 물어봐야겠다
자원도 재활용하고 돈도 생기고 동네 중고거래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자주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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