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이라면 대부분 처음 독립했을 때 원룸을 얻어 생활하는 게 일반적이다
더 타이트하게 살고싶다면 고시원도 있고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오피스텔이나 투룸 쓰리룸을 얻을 수도 있겠다
갑자기 한번 생각나서 그쪽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수 있을만한 글을 써보려 한다
각 주택들의 특징에 대해 대부분을 알고 있겠지만 한번 짚어보자면 일반적으론
주택의종류 | 보증금 | 월세 | 관리비 | 공과금 |
고시원 | 0~50 | 10~30 | 0 | 없음 |
원룸 | 50~300 | 30~50 | 5 | 별도 |
투룸 | 100~1000 | 40~60 | 5 | 별도 |
오피스텔 | 300이상 | 40~60 | 7~15 | 별도 |
아파트 | 1000이상 | 30~150 | 5~15 | 별도 |
주택 | 200이상 | 30~50 | 0 | 별도 |
고시원은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 하지만 정말 정말 정말 좁다
빨래도 침대 위에 널어야 할 정도며
수도권의 경우 창문이 있냐 없냐 역세권이냐 아니냐에 따라
가격이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고 한다
침대에 누울 경우 대부분 발이 책상 아래로 들어가게 된다고 하니 상상이 좀 되시려나
브라운관 TV 창문형 에어컨 침대 정도가 옵션이며
화장실은 공용인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방에 변기만 들어갈 정도의 작은 화장실이 있다
주방시설이나 세탁기는 거의 공용이긴 하나 있긴 있다
단기간 지방발령이나 진짜 잠만 잘 곳이 필요하다고 하면 이용할 수도 있는 선택지이나
대부분 저렴한 곳은 매우 노후화되어 있으며 위생이 열악하다
물론 신축이라면 원룸 이상의 가격을 받는 곳도 많으나
최대 장점은 공과금이 월세에 포함되어 있고
대부분 보증금이 없는 곳이 많아
주머니가 여의치 않을 경우 선택하게 되는 곳이다
원룸 투룸은 일반적으로 많이들 보셔서 아실 것 같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거의 모든 옵션이 구비되어 있다
방을 알아볼 시 중문이 있는 편이 방음이나 단열에 조금 더 유리하며
주차장이나 엘리베이터가 있는 경우 월세가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오피스텔은 겉보기엔 제일 깔끔하지만 소모비용이 가장 높다
이유는 관리비 때문인데 건물에서 사용된 시설관리비용이 모두 세입자에게 분배해서 부과되기 때문에
굳이 들어가야 한다면 세대수가 많은 오피스텔에 입주하는 편이 그나마 관리비 부담을 조금 덜 수 있다
고층 거주 시 엘리베이터 고장 시 짜증이 날 수도 있다
천 장고가 높으며 전면 통유리 건물이 많기 때문에 냉방 난방 부분이 매우 취약하며
가스 사용 대신 전기난방기 전기온수기 등의 전기시설로 돌아가는 곳이 많고
가끔 외벽 물청소시 외부에서 줄이 내려오거나 청소하시는 분들이 휙휙 날아다니시는
경우가 있어 깜짝깜짝 놀라기도 한다
안내방송도 매우 자주 나오니 주간 꿀잠 지수는 매우 낮은 편
편리한 점은 지하주차장이 기본인 점과 1층 상가에 세탁소나 카페 편의점등이 대부분
갖춰져 있어 잠옷 차림 활동 가능하다는 것
주택의 경우엔 가격이 저렴하고 평수가 넓은 경우가 많지만 노후된 집이 많고
리모델링이 되어있는 경우이더라도 외풍에 영향을 상당히 받음으로 추위나 더위를 많이 탄다면 비추
수도세는 보통 N분의 1로 나눠서 낸다
선택지는 굉장히 넓지만 사회초년생의 경우에는 보통은 원룸에 들어가게 된다
원룸에서 생활한다면 년간 최소 월세로만 300~400만 원을 사용하게 되는데 다달이 나가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지 않지만 몇 년이 쌓인다면 실로 어마어마한 돈이다
그럼 이렇게 나가는 돈을 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전세와 대출이다
지금 글을 쓰는 나도 예전엔 원룸에서 시작했었다
물론 돈이 없어 여기저기 돈을 빌리러 다니기도 했었지만
그때 당시엔 돈 있는 친구도 없었던지라 몇 군데 그냥 살짝 물어보고 답이 없다 싶어서
카드론을 이용해서 300만 원을 당겨서 그걸로 처음 살았던 원룸을 계약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당시엔 나이도 어리고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으며 요즘처럼 유튜브니 인터넷이니
그렇게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기라 그냥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알고 살았었다
대략 5년간 개미처럼 아끼고 아껴 돈을 모아 전세로 이사를 했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나라에서 주택자금 대출이란 명목으로 저리에 돈을 빌려준다
이자는 매우 저렴하다 하지만 아무나 다 되는 건 아니고 회사에 다녀야 하고
은행 서류심사에서 통과해야 빌려준다
은행에 가면 조회해보고 되는지 안되는지 통보해주니 너무 졸지는 말고 한번 해보자
내 기억으론 대충 연리 3퍼센트 정도였던 것 같은데 5000만 원 대출 시 1년 150만 원
대략 한 달 12만 5천 원 정도의 금액이면 비빌 수 있으니 월세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다
대상 주택 전세금 백 퍼센트 전부 대출하는 건 안되고 아파트일 경우 최대 75퍼센트
빌라 기준 60퍼센트 정도로 기억한다
결론은 최대한 빨리 초기 자금을 모아 전세를 들어가야 한다는 거다
그것만 빨리해도 내 집 마련까지는 상당히 빨라질 것이다
LH사이트를 자주 뒤져보면 좋은 정보를 얻기도 쉽다
오피스텔은 어지간하면 살지 않도록 하자